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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인간관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몽롱한 플루 2006. 12. 11. 11:39
가느다란 인연을 끈을 잡고 나는 오늘도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사람을 낚고 있다...
그러고 보면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실천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마르코 1:17~19>

나 또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으니...
내 기억에는 이런 사람도 있었지...
그 사람은 잘 살고 있을까? 아직도 나를 기억할까? 하고 생각해 본다..
그리곤 그 사람에 대한 단서를 하나 하나 찾아간다...우선 한명을 찾으면 성공한거다...
그 다음부턴 그 사람을 통해..또 그 사람과 이어진 다른 사람을 통해..그렇게 얽히고설켜서...
그렇게 인연이라는 끈을 다시 이으면...참 뿌듯해진다..
그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지 못할지라도...내가 그들을 기억하고..
또 그들과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나는 오늘도 사람을 낚을 인연의 끈 한자락을 인터넷에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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