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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아네모네 이야기

몽롱한 플루 2009. 12. 16. 20:34

아네모네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 허무한 사랑, 기다림, 사랑의 쓴맛, 비록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더라도 전 당신을 사랑합니다>등 조금 부정적인 것과 <제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어요, 당신을 사랑하니까 저의 모든것을 드릴게요,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거예요>와 같이 애틋한 마음이 담긴 것이 있다. 

이렇듯 아네모네의 뜻이 다소 부정적인 이유는 아네모네의 두가지 전설을 보면 알 수있다. 전설에 의하면 미의 여신 비너스(아프로디테)가 아들 큐피트(에로스)의 장난으로 사랑하게 된 사냥꾼, ‘청년 아도니스’가 산돼지에게 죽을때 흘린 피에서 붉은 꽃이 피어났는데 그것이 아네모네라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를 보면 ‘꽃의 신 플로라(봄의 신 글로리스)’가 남편인 ‘바람의 신 제피로스’와 자신의 시녀 ‘아네모네’의 불륜을 목격하게 되고 이에 분노한 플로라가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비너스와 아도니스의 사랑이야기를 보며 이룰 수 없는 사랑을...제피로스와 아네모네의 사랑이야기에서 사랑의 쓴맛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Anemone(아네모네)의 어원은 그리스어 Anemos(바람)라고 한다. 우리 말로는 바람꽃이라 하겠다. 국내에 자생중인 바람꽃의 종류는 20종으로 가래바람꽃, 꿩의바람꽃, 나도바람꽃, 너도바람꽃, 들바람꽃, 만주바람꽃, 바람꽃, 바이칼바람꽃, 변산바람꽃, 세바람꽃, 숲바람꽃, 쌍둥이바람꽃, 태백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오리바람꽃, 남방바람꽃, 국화바람꽃, 매화바람꽃, 외대바람꽃, 한라바람꽃이 있다.


꽃말 발췌 : NAVER지식in doogge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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